토마스 트란스트뢰메르(스웨덴 1931~) 1990년 7월에(From July 1990) 장례식에서, 죽은자가 내 생각들을 아무래도 나보다 잘 읽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오르간은 침묵을 지키고 대신 새들이 노래했다 따가운 햇살아래 구덩이는 드러 났다. 친구의 음성은 찰나의 먼 저편을 서성거리고 있었다.-- 집으로 돌아올 때 낮달이 내려다 보는 가운데 비와 정적을 뚫고 여름날이 번득이고 있었다 It was a funeral and I sensed the dead man was reading my thoughts better than I could.-- The organ kept quiet, birds song The hole out in the blazing sun My friend's voice l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