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시 파커 / 나이를 먹으면 나이를 먹으면 내가 젊고 담대하고 강했을 때는 옳은 것은 옳은 것이고 잘못된 것은 잘못 된 것이었다 나는 깃털 장식 세우고 깃발 날리며 세상을 바로 잡으러 달려 나갔다 ' 나와라, 개새끼들아, 싸우자!'고 소리쳤다 한번 죽지 두번 죽느냐고 하면서 분해 울었다 그러나 이젠 나이가 들었다. 선과 악이 종 잡을수 없이 얽혀 있어 앉아서 나는 말한다. ' 세상이란 원래 그래 그냥 흘러 가는 대로 두는게 현명해 지기도 하고 이기기도 하는 거야 이기고 지는게 별 차이가 없단다, 얘야' 무력증이 진행되어 나를 갉아 먹는다 그것이 바로 사람들이 철학이라 부르는 것 * * * 제가 멕시코 있었던 지난 달, 집 없이 자주 이사다니기에 지친 최영미 시인이 ' 호텔 거주' 제안 때 자신의 로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