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연준 서른, 최영미 서른, 잔치는 끝났다 박연준 서른 간장을 종지에 따르다 한방울 톡, 튀었는데 고 까만 점 속에서 내 서른이 피어났다 창문을 닫고 돌아서는 등뒤로 후드득 떨어지는 머리카락들 (너희들이 보았니?) 른,른, 서른 고백하려다 끝내 잊혀진 말들이 딱딱한 씨앗으로 세개 지난밤 내가 묻어 둔 꽃씨들이 보고 싶어 한.. 시로 여는 일상 2018.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