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룩말 감정/ 최문자 얼룩말 감정/ 최문자 재가 된 그를 북쪽으로 가는 거친 파도위에 뿌렸지만 그는 익사하지도 떠오르지도 않았다 죽음은 아무래도 내게 잘못 보내 주신 낯선 짐승 도심 어느 골목에 멍하게 서있는 얼룩말 한 마리 그가 없는 밤이 지나가면 밤이 왔다 우리만 모두 살아 있는 새벽 내다버린 .. 시로 여는 일상 2019.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