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가에서 최문자 강가에서/ 최문자 저 돌들이 모두 보이지 않는다면 나는 강물 하나로 아무것도 추억하지 않는다 그 꽉 들어찬 사상의 무게로 인해 문득 깊은 산에 가고 싶으면 오래도록 돌들을 만나고 왔다 무성한 돌들이 마음에 들어와 덜커덩거리며 핏줄에 닿을 때 돌의 영혼에 찰랑거리던 강물보다 .. 시로 여는 일상 2019.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