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에서 반 나절, 관룡사부터 무단히 창녕으로 날랐습니다 . 솔직히 무의식 속에 창녕을 한 바퀴 돌아봐야겠다는 생각이 은연중 자리잡고 있었을 것입니다. 화왕산은 서너번 올랐던 기억이 있고, 가을 억새밭에서 찍은 사진도 남아 있습니다. 화왕산 산행은 꽤 인기가 있었고 특히, 가을의 억새는 장관이어서 인파가 넘쳐났지만 2009년, 축제행사 중에 참사라 할 정도의 화재가 일어나 사상자가 발생한 이후 다시 가 보지는 못했네요. 학생들 체험학습 과정에서 창녕박물관은 관람 해 본 적이 있었습니다. 요즘은 전담 학예사들이 있어 설명이나 해설을 곁들여 주지만 그 이전에는 박물관 괌람시 좀 눈치가 있고 학구적인 아이들은 하나라도 더 얻어 듣겠다고 역사샘 주변에 모여 들곤 했습니다. 요즘은 그런식으로 의욕을 보이는 아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