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유등축제 (2) 처음으로 진주 유등축제 보러 간 이후로 10년 넘었나 봅니다. 마산 모여중 근무할 때 아이를 맡기는 문제로 진주서 출퇴근 하시는 과학 선생님이 계셨는데 유치원 다니는 아이도 축제에 낼 유등을 만든다 하더라구요. 그래서 알고 보니 진주 시민들은 모든 학교 학생들을 포함하여 유등을 만들어 참여하고 있더군요. 처음 두번은 집에서 저녁먹고 출발해도 시간이 충분했습니다. 축제 장소서 저녁을 먹기에는 너무 복잡하고 어차피 유등축제는 깜깜한 밤에 제 진가를 발휘하기에 저녁 먹고 출발해서 구석구석 살펴보고, 취향에 맞는 간식 정도 사 먹고 좀 늦게 집에 돌아오면 오히려 차도 밀리지 않고 좋았어요. 그 다음해 제대로 자리잡은 괜찮은 축제다 싶어 아이들과 함께 가족 모두 간 적도 있고요. 2012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