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훈 다부원((多富院) 조지훈 다부원(多富院)에서 한 달 농성(籠城) 끝에 나와 보는 다부원은 얇은 가을 구름이 산마루에 뿌려져 있다 피아 공방(彼我 攻防)의 포화(砲火)가 한 달을 내리 울부짖던 곳 아아 다부원은 이렇게도 대구에서 가까운 자리에 있었구나 조그만 마을 하나를 자유의 국토안에 살리기 위해.. 시로 여는 일상 2016.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