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 픽션들 조민 픽션들* 흰 꽃을 머리에 꽂았군요 혹시 그는 죽은 건가요? 이 곳의 추모 방식은 꿈을 꾸는 거에요 서서 자고 앉아서 자고 뛰면서 자는 거지요 꿈을 꾸면서 걷는 거예요 그는 매일매일 신열에 들떠 귓속말을 하고 기쁘게 아프고 즐겁게 앓으면서 하루에 한 번 죽는 사람 귀에서 눈에서 .. 시로 여는 일상 2017.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