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남 장미밭에 안장을 얹어라 장석남 장미밭 말들이 마구 달려 갔다 말발굽 큰 장미 송이들 숨이 찼나보다 심장인 듯한 검붉은 덩어리들 새끼말도 있었나 작은 송이들도 종종종 - 장미 밭에 안장을 얹어라 올라 앉아 박차를 가하네 누군가를 사랑한 자리 - 눈에 장미들이 일렁이는군요 - 야생의 말떼가 지나갔군요 - 사.. 시로 여는 일상 2019.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