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남 나의 울음터 장석남 나의 울음터 나의 첫 울음터는 어머니의 품이었겠지 그리고 그 울음은 그저 목화꽃 같았을거야 품속이었을테니까 나는 내가 울었던 장소들을 떠올려보네 열아홉 울음터는 어느 축대 밑이었지 그 울음은 축대처럼 가파를 스무살 때문이었지 해변의 어느 바위가 울기에 좋았지 한.. 시로 여는 일상 2017.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