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록 시인의 말, 임영조 시학 강의 시인의 말/이정록 쓰는게 아니라 받아 모시는 거다 시는, 온몸으로 줍는거다 그 마음 하나로 감나무 밑을 서성거렸다 손가락질은 하지 않았다 바닥을 친 땡감의 상처, 그 진물에 펜을 찍었다 홍시 너머 푸른 하늘을 우러러보았다 사랑의 주소는 자주 바뀌었으나, 사랑의 본적은 늘 같은 자.. 시로 여는 일상 2018.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