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은 슬픈성지 이화은 슬픈성지 당신이 성감대에 대해 물었을 때 그때 나는 너무 어렸지요 네 귀의 각도가 정갈한 흰 손수건을 내 한쪽 무릎에 덮고 덥석 입 술을 가져 왔을 때 나는 당신이 내 무릎에게 할말이 있는 줄 알았 지요 그때부터 나는 어리지 않아 손등에도 목덜미에도 성감대의 새순 이 쑥쑥 .. 시로 여는 일상 2017.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