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진(聽診)북아현동/ 이현호 청진(聽診) -북아현동/ 이현호 나는 올해로 서른 살이 되었다 누구보다는 오래 살았고 누구보다는 일찍 죽는다 그때부터 오늘까지 지금부터 그날까지 내 모든 날의 별자리가 떨어져내리는 밤 당신의 이름을 부표로 띄우고, 마음의 수위를 더듬는 밤 오래 돌보지 않은 불행에게도 정이 드.. 시로 여는 일상 2019.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