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우 오월 무렵 연두가 꽃보다 예쁜 계절, 5월을 여는 시 이화우 오월 무렵 햇살도 이쯤이면 친할대로 친해지고 연두는 또, 연두대로 뒤쪽을 바라보는 한마장 더 걸어 나가면 단내나는 우물 어귀 붉은 꽃 떨어내던 꽃가지 저 어디쯤 파르르 몸을 떨며 침잠하는 그늘에게 물을 말 되짚어보는 입술자리 그, .. 시로 여는 일상 2017.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