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권 아빠의 내간체 박형권 아빠의 내간체 - 실연의 힘 가로등이 앞으로 굽은 것을 보면 가로등 앞에 얼굴을 기댈 누군가가 있었을 거야 그 누군가는 표정이 깊고 눈썹이 조금 쳐졌으며, 달뜬 손으로 가로등의 등을 감쌌을 거야 눈비 오거나 가로등이 흑흑 울 때 그는 조용히 가로등을 달래고 ' 방 한 칸도 없.. 시로 여는 일상 2018.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