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언주 노출, 나무가 새를 놓을 때 심언주 노출 타일을 촘촘히 붙여 나가다 보니 해바라기 하나를 다 건너갔다. 햇빛 때문이다. 얼굴에 새까맣게 박힌 점들을 밟고 눈동자들이 지나간다. 완성되기도 전에 나는 모자이크 처리된다. 그런 날 오후에는 울타리 밑으로 낯선 얼굴들이 목을 빼고 기웃거린다. 나무가 새를 놓을 때 .. 시로 여는 일상 2017.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