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목 산수유꽃 산수유꽃 / 신용목 데인 자리가 아물지 않는다 시간이 저를 바람속으로 돌려보내기 전 가끔은 돌이켜 아픈자국 하나 남 기고 가는 저 뜨거움 물집은 몸에 가둔 자국임을 안다 마당귀에 산수유꽃 피는 철도 독감이 잦아 옆구리에 화덕을 끼고 자다 나 는 정년停年이 되어버렸다 노비의 뜰.. 시로 여는 일상 2017.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