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복 교수 타계 이 시대 흔하지 않은 또 한명의 스승 신영복 교수께서 희귀 피부암으로 75세로 생을 마감하셨습니다. “이 시대의 대표적 지성인 ” (newsis) '부석(浮石) 같던 큰 어른'.. (CBS노컷뉴스) 언론과 남은 이들의 표현이야 어떻든 성공이나 출세 등 현실적인 삶에 매몰되어 아귀다툼 하는 이 시대 드물게 시대적 양심에 따라 지성인으로서의 삶을 실천적으로 보여 주셨던 분입니다. 피부암이라 하니 1968년 '통일혁명당 간첩단 사건'에 연루돼 20년 넘게 감옥생활을 하며 겪은 고초를 알고 있기에 혹 그 영향은 아닌지...암이란 누구나 내재하고 있지만 자신의 육신에서 제일 약한 부분에 먼저 파고들 것이기에 그렇습니다. 대다수 사람들이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내용 중에 '없는 사람이 살기는 겨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