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병은 우물, 안도현 우물 신병은 우물 우물이라는 말 속에는 갈증을 해소하는 동그란 하늘이 있어 나는 금방 물 가 꽁지 팔랑대는 새소리로 앉아요. 새소리 뽀글뽀글 물방울소리로 떠오르는 물가에는 버드나무 잎 띄우는 일 따위는 더 이상 하지 않아요. 두레박도 이제 퍼 올리지 않아요. 둥근 것을 보면 부드러워 .. 시로 여는 일상 2017.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