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송수권 송수권 여자 이런 여자라면 딱 한번 살았으면 좋겠다 잘 하는 일 하나 없는, 계산도 할 줄 모르는 여자 허나, 세상을 보고 세상에 보태는 마음은 누구보다 넉넉한 여자 어디선가 숨어 내 시집 속의 책갈피를 모조리 베끼고 찔레 꽃 천지인 봄 숲과 미치도록 단풍드는 가을과 내 시를 좋아한.. 시로 여는 일상 2016.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