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석 4월의 끝 4월의 끝/ 성윤석 어디론가 가고 있을 때만이 구원(救援)이었다. 어깨의 먼지를 털어내면 먼지보다 더 가벼워지는 몸 그만 가, 안개가 쟁쟁 울렸다. 촉촉한 우울, 마른 밥과 딱딱한 나무들의 속이 풀어헤쳐 졌다. 사람들은 죽은 사람들의 죽은 자리에 서둘러 방을 들였다. 환한 불을 밝혔다... 시로 여는 일상 2018.04.19
성윤석-4월의 끝, 극장이 너무 많은 우리동네 성윤석 4월의 끝 어디론가 가고 있을 때 만이 구원(救援)이었다. 어깨의 먼지를 털어 내면 먼지보다 더 가벼워지는 몸 그만 가, 안개가 쟁쟁 울렸다. 촉촉한 우울, 마른 밥과 딱딱한 나무들의 속이 풀어 헤쳐 졌다. 사람들은 죽은 사람들의 죽은 자리에 서둘러 방을 들였다. 환한 불을 밝혔.. 시로 여는 일상 2016.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