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영남일보, 서울신문 신춘 당선 시 2019. 신춘 시 영남일보, 서울신문 영남일보 이름/ 서진배 엄마는 늘 내 몸보다 한 사이즈 큰 옷을 사오시었다 내 몸이 자랄 것을 예상하시었다 벚꽃이 두번 피어도 옷 속에서 헛 돌던 내 몸을 바라보는 엄마는 얼나나 헐렁했을까 접힌 바지는 접힌 채 낡아갔다 아버지는 내가 태어나기도 전.. 시로 여는 일상 2019.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