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웅- 소금쟁이, 발목 박지웅 소금쟁이 비 개인 뒤 소금쟁이를 보았다 곧 바닥이 마를 텐데, 시 한줄 쓰다 마음에 걸려 빗물 든 항아리에 넣어 두었다 소금쟁이가 뜨자 물은 갑자기 생겨 난 듯 물이 되었다 마음에 소금쟁이처럼 떠 있는 말이 있다 가라 앉지도 새겨지지도 않으면서 마음위를 걸어 다니는 말 그 .. 시로 여는 일상 2016.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