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란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박소란 많이 밝아졌다고 했다 보기 좋다고도 했다 나는 세게 더 세게 입꼬리를 당긴다 지난 계절에는 사막으로 여행을 떠났다 군데군데 죽지 못한 풀, 풀들을 보았다 두손 두 발로 모래언덕을 기어오른 뒤 야호 ..... 탄성을 지를 수도 있다 이제 어떤 풍경을 보고 아름답다 말.. 시로 여는 일상 2019.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