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순 가장 안쪽, 갑마장길 4. 6 김영순 가장 안쪽 잠시 잠깐 뻐꾸기 울음을 멈춘 사이 삼백 평 감귤밭에 삼천 평 노을이 왔다 넘치는 감귤꽃 향기 더는 감당 못하겠다 이렇게 내가 나를 이기지 못하는 시간 하루 일상 시시콜콜 어머니 전화가 온다 말끝에 작별 인사를 유언이듯 하신다 어제는 방석 안에, 오늘은 속곳 속.. 시로 여는 일상 2017.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