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택 신선횟집 김기택 신선횟집 사흘 전에 죽어 있던 큰 민어가 아직도 수조 안에서 뒤집어진 채 떠다니고 있습니다. 죽도록 팔리지 않은 민어도 끈질기지만 죽도록 사먹지 않은 손님들도 그 못지않게 끈질깁니다. 끝까지 사먹지 않는다면 맵고 짠 국물에다가 푹 끓여 내놓을 생각으로 그대로 놔두는 횟.. 시로 여는 일상 2017.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