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일- 나의 에덴, 어머니의 작은 유언 이병일 나의 에덴 아무도 닿은 적이 없어 늘 발가벗고 있는 깊은 산, 벌거벗은 아흔아홉개의 계곡을 가진 깊은 산에 홀리고 싶어 아흔 아홉개의 빛을 가진 물소리를 붙잡고 싶어 산부전나비 쫓다가 무심하게 건드린 벌집, 나는 또 캄캄하게 절벽으로 밀리고 급기야 날숨 희어질 때까지 물.. 시로 여는 일상 2016.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