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 윤은경, 류근 황사 윤은경 그리움에도 그런 전도(顚倒)가 있는 줄 알지 못했다 내몽골 고비에서 태어 난 이천만 톤 목마름의 무게 눈을 감고 코를 막아도 몸속 깊이 스며드는 뜨끔뜸끔한 통증만으론 다 알수 없었다 춘분절 소인 찍힌 편지를 받던 날 어둑어둑, 당신 없이, 흙비 맞고 돌아와 오래 답장을 .. 시로 여는 일상 2016.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