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한- 고려의 새, 봄회상 강인한 고려의 새 마침내 소리하여 울음을 다 쏟고 죽을 줄 아는 새는 얼마나 아름다우랴 신문의 행간 좁은 여울로 오늘도 내 마음은 산산히 흐른다 찢긴 돛폭을 사나운 바람에 내어 맡기고 실은 별것도 아닌 밥을 먹기 위해 한 밤에도 스무번씩 높은 물살에 뒤채는 악몽의 벼랑을 지나 우.. 시로 여는 일상 2016.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