콰이강의 다리, 저도 연륙교 ' 저도 연륙교' 란 이름을 두고 ' 콰이강의 다리'라 불리는게 더 자연스럽고 익숙한 이유는 잘 모르겠다. 아이들이 어릴 때 가볍게 한바퀴 바람 쐬러 자주 가던 곳이었다. 아이들이 바닷가에 내려가 갯 강구 들여다보며 놀곤 했는데 아이들은 자랐고, 지구 반대편에 있는 딸아이는 간혹 낯선 물색의 바다 사진을 보내 주곤 한다 세월 따라 시대따라 변하지 않는게 없다지만 어떻게 변했든 그 원판을 읽어 낼 수는 있다. '스카이 워크'가 생겼다는 얘기를 풍문으로 들었고, 가 보려면 주말에는 차량이 밀려 힘드니 새벽 일찍 가든지 아니면 평일에 다녀 오라는 조언을 들었다. 요즘 야외 카페의 원조격인 ' 백년찻집'은 지금 공사 중이었고, ' 석양' 철판 구이집은 소박하면서 낭만적인 모습보다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