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방사 [ 喜方寺 ] 단풍 대학시절 답사 다니던 생각이 났습니다. 요즘처럼 길이 잘 닦여 있지도, 관광이 일상이던 생활도 아니어서 참으로 교통이 불편하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래도 역사학과니 답사 여행을 많이 다닌 편입니다만... 사실 학과마다 그런 행사가 있었습니다. 국문학과는 사투리, 방언연구를 위해, 지리학과는 지질 탐사 음악이나 미술과는 연주회나 전시회 등 학과 특징에 따라 주제는 달랐지만요. 요즘은 그렇게 할수 없지만 영주 부석사 앞 당간지주에 올라가 그 사이에서 찍었던 사진이 기억나고, 그때가 마침 가을이었는데 제가 자라던 마을에서는 감나무나 대추외에 과일이 나무에 매달려 있는 것을 본 적이 없어서 부석사 주변 과수원에 사과가 주러주렁 매달려 있는 모습이 알마나 신기했던지... 결국 학과에서 사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