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숙 이름모를 소녀 황인숙 이름 모를 소녀 이제, 이름 모를 사람이 없네 뉘신지 당신이 당최 궁금치 않네 이름 모를 거리가 없네 어디에서건 그 곳이 대강 어딘지, 무슨 동인지 절로 알만큼 한 도시에 오래도 살았기에 맹랑하지도 허무하지도 간질간질하지도 않은 하루, 또 하루 라디오에서 흘러 나오는 흘러.. 시로 여는 일상 2017.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