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야생차 문화축제(2) 지리산은 누구나 좋아하는 산이고 한국사람, 특히 남쪽지방 사람이라면 어떻게든 인연을 맺고 살아가는 편입니다. 아이들이 어릴때 지리산 계곡, 특히 의신마을을 찾아 시원한 여름을 보내곤 했습니다. 그러나 한번 씩 다 갈 때와 달리 함양에 일년 살았을 시기 지리산은 아주 가까운 일상에 속하게 되었습니다. 지리산 권역은 경남 서부 문화권에 속합니다. 진주 유등축제는 4-5년 다녔지만 하동 야생차 문화축제는 몇년 전, 칠불사에 들렀다가 내려가는 길에 행사 거의 끝난 마무리 장터에 왔다간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사실 이번에는 휴가나 여행과는 좀 다른 계기가 있었네요. 작년 후반부터 가루녹차를 가져다가 판매하는 딸이 " 외국인 바이어"로 행사초대를 받아오게 되었습니다. 작년 10월 한국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