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자 내 수의를, 未忘 혹은 備忘 2 최승자 내 수의를 내 수의를 한올 한올 짜고 있는 깊은 밤의 빗소리 파란 이승에 어질러 놓은 자리, 파란만장한 자리 없었을 듯, 없었을 듯, 덮어주고 있구나 점점 더 넓어지는 이 일대의 물바다, 그 위로 이제 새로이 구중궁궐 깊은 잠의 이불을 펴리라 未忘 혹은 備忘 2 먹지 않으려고 뱉.. 시로 여는 일상 2017.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