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화진 사람과 사람이 어울려 정화진 사람과 사람이 어울려 사람과 사람이 어울려 집을 짓는다 철근을 넣고 모래를 거르고 꿈처럼 벽돌을 키워 올린다 외딴 섬벽을 기어오르는 바닷물이 저들의 온 몸에서 번들거린다. 무더운 팔에 햇빛이 엉기고 굽은 등으로 걸터 앉는 하늘 하늘에 가려 먼 곳이 안보인다 판넬과 모래.. 시로 여는 일상 2017.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