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완 은사시 나무 정지완 은사시 나무 신경마다 심장을 매단 사람을 본 적 있니? 사소한 바람 끝자락에도 증폭하는 작은 심장들 그 은빛 떨림의 메아리로 망막하기만 한 푸른 하늘 저울질 하는 사람 본 적 있니? 한 때 큰 공기가 움직였다고 추억이 무거운 사람들 틈에 끼여 아니 아니 아니 마구 안달인 사람.. 시로 여는 일상 2017.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