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완영- 조국, 설화조 정완영 조국(祖國) 행여나 다칠세라 너를 안고 줄 고르면 떨리는 열 손가락 마디마디 에인사랑 손 닿자 애절히 우는 서러운 내 가얏고여 둥기둥 줄이 울면 초가삼간 달이 뜨고 흐느껴 목 메이며 꽃잎도 떨리는데 푸른 물 흐르는 정에 눈물 비친 흰 옷자락 통곡도 다 못하여 하늘은 멍들어.. 시로 여는 일상 2016.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