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 아무리 손 내밀어도 닿지 않는 정영 아무리 손 내밀어도 닿지 않는 아무리 빗줄기를 움켜쥐어도 빈손뿐인 나와 동물원에서 작별하기 위하여 손을 내민다 돌고래를 만나고 싶어하는 나와 지느러미를 빼앗으려다 덜컥 울어버린 내가 나를 동물원 쓰레기 통에 버리고 돌아선다 캥거루의 주머니를 갖고 싶어하는 나와 주.. 시로 여는 일상 2016.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