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복-장미, 홍윤기-장미꽃은 정연복 장미 나는 세상의 모든 장미를 사랑하지는 않는다 세월의 어느 모퉁이에서 한순간 눈에 쏙 들어왔지만 어느새 내 여린 살갗을 톡, 찌른 독한 가시 그 한 송이 장미를 나는 미워하면서도 사랑한다 나는 세상의 모든 여자를 사랑하지는 않는다 세상의 모든 별빛보다 더 많은 눈동자.. 시로 여는 일상 2016.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