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한 순간 마츄픽추 가는 길 잉카제국 수도 쿠스코서 인생 사진 이번 여행 중에 딸이 지 동생에게 한 말 중 ' 여기서 인생 사진 하나 남기자!'라는 말 여러번 들었습니다. 일행 넷 모두 사진 찍히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았음에도 처음 가 보는 신기한 장소나 풍물 앞에서 그 순간을 놓치기 아까워서 한 소리일테지요. 젊은 시절에도 원래 사진 찍히는 건 별로 좋아하지 않았습니다만 ' 그래도 남는 건 사진 밖에 없어' 하고 권하면 하나씩 찍기도 했건만 이제는 정말 사진 찍히는 일이 시들합니다. (젊을 때란 용어는 상대적이어서 이후 보낼 세월에 비하면 지금 현재가 가장 젊을 때일 것이지만) 한 살 아래인 시누이 역시 ..' 별로 찍고 싶지 않다'고 ... ' 세월 앞에 장사 없다' 란 말처럼 늙지 않을 사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