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 모두 고양이로소이다 이원 모두 고양이로소이다 목소리를 꺼내자 가르릉거리자 몸보다 몇 배 커진 그림자를 차도로 던지고 앞 발을 들어 얼굴을 한번 훑어내리자 깨끗해지는 거다 세수를 하는 시늉을 하자 인도에 어울리는 인물이 되자 깨진 보도블럭 위에 울음을 똑똑 놓아두자 다시 돌아올 것처럼 귀를 쫑.. 시로 여는 일상 2018.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