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일 2. 무릎이 빚은 둥근 각, 시인 이병일 2. 무릎이 빚은 둥근 각 나는 무용수의 세워진 발끝보다 십자가 앞에서 기도 할 때의 여자의 무릎이 빚는 둥근각이 더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무릎부터 시작된 기도의 자세, 여자의 무릎은 점점 더 둥그렇게 휘며 정신은 수직에 가까워진다 예배당 열린 창이 커튼이 휘날리는데도 방.. 시로 여는 일상 2016.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