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희숙 멸치에게,나에게 오희옥 택배를 출항시키다 멸치에게, 나에게/ 임희숙 한 때는 온갖 빛나는 물고기와 바다의 맑은 세포까지 들여다 보았을 네 눈이 장남감 같이 아, 나는 불쌍하게 눈 뜨고 싶지 않아 조그만 생애와 그 슬픔의 무게가 젖은 행주에 묻어나고 사라지는 식탁 위에서 보드라왔을 아랫배, 맑게 비틀린 너처럼 너의 검은 똥.. 시로 여는 일상 2016.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