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무섬 마을 무섬마을 유래 우리나라에는 강물이 산에 막혀 물돌이를 만들어 낸 곳이 여럿 있습니다. 안동 하회마을이나 경주 양동마을, 예천의 회룡포, 영월 선암마을, 청령포 등이 그에 해당하는데 영주 무섬 마을 역시 마찬가지로 3면이 물로 둘러쌓인 '물돌이' 마을입니다. '무섬(물섬)'은 물 위에 떠 있는 섬을 뜻하는 ‘수도리(水島里)’의 우리말 이름으로 경북영주 문수면 수도리도 물돌이 마을 중 한 곳입니다. 소백산에서 발원한 서천(西川)과 태백산에서 발원한 내성천(乃城川)이 마을 뒤편에서 만나 350° 정도로 마을을 휘돌아나가는데, 그 모습이 마치 물 위에 떠있는 섬과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중국 섬계 지역의 지형과 비슷하다고 하여 ‘섬계마을’이라고도 부릅니다. 이 무섬마을에 사람이 정착해 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