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그러나 영원한 삶 (신영복 선생님 2.) 손석희 뉴스앵커의 신영복 선생님 추모내용은 ' 청구회 추억'이었습니다. 주제는 약속에 관한 내용이었습니다. " 은 감옥에 들어가기 2년 전인 1966년 스물다섯의 청년 신영복과 당시는 국민학생이라 불리었던 초등학생 또래 꼬마 6명의 이야기입니다. 1966년 봄. 서오릉으로 문학회 소풍을 갔던 젊은 신영복은 허름한 옷차림의 꼬마들을 만나게 됩니다. 꼬마들 역시 왕복 버스회수권 두 장, 일금 10원, 점심밥 해먹을 쌀과 찬을 보자기에 싸서 소풍을 가는 길이었지요. 아이들과 친해진 선생은 사진을 찍고 주소를 적어주고 한 묶음의 진달래꽃을 선물 받은 뒤 헤어집니다. 이 짧은 한나절의 사귐은 보름 뒤 배달된 편지 한 통으로 인해 계속 이어지게 되지요. "요즈음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