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홍준-흉터 속의 새, 복효근-상처에 대하여 유홍준 흉터 속의 새 새의 부리만한 흉터가 내 허벅지에 있다 열다섯 살 저녁때 새가 날아와서 갇혔다 꺼내줄까 새야 꺼내줄까 새야 혼자가 되면 나는 흉터를 긁는다 허벅지에 갇힌 새가, 꿈틀거린다 2004. 喪家에 모인 구두들. <실천문학사> * * * 열 다섯 살에 다친 허벅지의 아픔은 오.. 시로 여는 일상/유홍준 시, 시교실 2016.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