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바딘광장과 한기둥 사원 베트남 독립과 통일이라는 두가지 업적에서 호치민을 빼고 얘기할 수 없겠지요. 학창시절에는 호지명이라는 한자이름으로 공부한 기억이 납니다만 윌리엄 듀이커의 에 소개된 한 구절로 그 인격을 표현하고자 합니다. " 반은 레닌이고, 반은 간디다 " 평생을 프랑스, 일본, 미국 제국주의와 싸운 혁명가이자, 냉철한 전략가이면서 베트남인들에게는 ' 호 아저씨'로 불리던 검소하고 서민적인 민족지도자가 연상됩니다. (1890 ~1969) 이 광장에서 1945년 호치민이 독립선언을 낭독했고, 호치민의 묘소 또한 이곳에 있는데 미이라로 안치된 시신을 보기 위해 베트남 전역의 사람들이 모여든답니다. 시신을 볼 수 있는 요일이 정해져 있어 우리는 묘소 건물 안에는 들어가지 못했고 위병이 인형처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