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영 달과 무 달과 무/ 박서영 우리는 서로에게 영혼을 보여준 날부터 싸우기 시작했지 달에 간판을 달겠다고 떠나버린 사내와 나는 벚꽃나무에 간판을 달다가 떨어진 적이 있고 침묵하는 입술은 나를 취하게 하네 난 꽃도 아니다. 이젠 무언가를 말해 주기를 지나버린 시간에 석유를 끼 얹고 불을 지.. 시로 여는 일상 2019.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