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안- 이봐! 규화목...박미향-규화목 김이안 이봐, 규화목 알리바이를 대봐! 무감한 이방에는 밤도 깃들지 않는군 화석화된, 쏜살같이 비껴가거나 건너뛰는 기억들이 있지 이봐, 규화목! 뿌리가 대지에 닿아 있지 않군 나무인지 돌인지 가계와 내력을 용케 숨기고 있어 서서히 입을 떼어봐 아버지의 흙묻은 장화를 왜 몰래 담.. 시로 여는 일상 2016.03.20